서울
오일장 완벽 가이드

서울은 대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대부분의 전통 오일장이 사라졌지만, 은평구 대림시장이 유일하게 서울에서 오일장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수도 한복판에서 만나는 오일장이라는 희귀성 때문에 오일장 마니아들에게는 꼭 방문해야 하는 버킷리스트 장터로 꼽힙니다.

대림시장은 서울 북서쪽 은평구에 위치해 있으며, 인근 경기 북부 농가들의 신선한 채소와 농산물이 장날마다 들어옵니다. 서울 내에서 산지 직거래 장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, 북한산 등산 코스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등산 후 장보기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입니다.

서울 오일장의 역사는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. 조선 후기 서울(한양)에는 동대문시장·남대문시장 등 정기적인 시전이 발달했고, 도성 외곽에도 크고 작은 정기 장터들이 열렸습니다. 그러나 근대화·도시화·대형마트 확산의 물결 속에 서울의 오일장들은 하나둘 자취를 감추었고, 오늘날 대림시장만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

서울에서 더 다양한 오일장 경험을 원한다면 가까운 경기도 장터를 추천합니다. 파주 금촌전통시장(1·6일), 고양 원당오일장(3·8일), 의정부 제일시장(4·9일) 등 지하철이나 광역버스로 1시간 이내에 닿는 경기 북부 오일장들이 서울과 인접해 있어 당일치기 나들이로 안성맞춤입니다.

대표 오일장

전체 목록 보기 →
  • 매월 5일·10일

    대림시장

    은평구

   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오일장. 5일·10일로 끝나는 날 장이 섭니다. 인근 경기 북부 농가의 신선 채소와 서울 시민들의 생활 장터가 한데 어우러집니다. 은평구 북한산 자락 나들이와 연계하기 좋습니다.

방문 팁

  1. 1

    대림시장은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편리합니다.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·불광역 또는 6호선 역촌역에서 버스를 환승하면 접근할 수 있습니다.

  2. 2

    서울에서 더 큰 규모의 오일장을 경험하고 싶다면 경기도로 이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 파주 금촌전통시장(1·6일), 고양 원당오일장(3·8일)이 서울에서 가장 가깝고 규모도 큽니다.

  3. 3

    서울 전통시장은 오일장 형태가 아닌 상설시장이 더 많습니다. 광장시장·통인시장·마포 망원시장 등 서울의 상설 전통시장도 함께 방문해 서울 시장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해보세요.

  4. 4

    북한산 국립공원 은평지구 탐방 후 대림시장에 들르면 등산과 장보기를 하루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. 정릉·불광 방면 북한산 코스와 연계하면 반나절 알찬 코스가 됩니다.

  5. 5

    장날 오전 7~10시가 가장 활기찹니다. 붐비지 않게 장을 보려면 오전 9~11시, 조용히 구경만 하고 싶다면 오후 방문도 좋습니다.

서울 특산물

  • 경기 북부 신선 채소

    은평구 인근 경기 북부 농가에서 직접 가져온 상추·고추·깻잎·오이 등 신선 채소를 마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.

  • 직접 담근 반찬류

    장날 노점에 나오는 직접 담근 김치·깍두기·장아찌·젓갈은 대형마트 제품과 확연히 다른 손맛을 자랑합니다.

  • 경기 북부 산나물

    봄철 장날(4~5월)에는 경기 북부 산지에서 채취한 두릅·취나물·냉이·달래가 노점을 가득 채웁니다. 서울 시내에서 보기 힘든 신선 산나물을 산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.

  • 수제 떡·한과

    오일장 노점에서는 인근 떡집에서 당일 만든 각종 떡과 한과를 판매합니다. 인절미·시루떡·약과 등 명절 음식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.

서울에서 오일장은 희귀하고도 특별한 경험입니다. 대림시장 하나뿐이지만, 대도시 한복판에서 흥정과 웃음이 오가는 전통 장터 문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. 북한산 등산이나 은평 한옥마을 방문과 연계해 하루 코스를 짜보세요. 더 넓은 오일장을 경험하고 싶다면 가까운 경기도 장터와 함께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습니다.

지금 장날 확인하기

서울 오일장 지도와 장날 일정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세요.

서울 오일장 지도 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