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강전통시장부강면 · 매월 10일·5일
부강장은 본래 공주목 명탄면, 지금의 금남면 부용리 쪽에 있던 장으로, 홍수로 금강 물길이 바뀌면서 부강면 방향으로 몇 차례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집니다. 『공산지』 등 옛 읍지에는 1일과 6일에 열렸다고 나오지만, 1929년 간행된 『조선의 시장경제』가 5·10일 장으로 소개한 뒤 그 장날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.
부강장은 금강 상류 뱃길의 마지막 포구로, 바다에서 올라온 해산물과 소금이 배로 닿고 그 배에 내륙 농산물을 실어 내보내던 교통 요충이었습니다. 세종시청 자료도 일제강점기부터 소금과 해산물을 들고 내륙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붐볐고, 1960년대 중반까지는 우시장이 서는 날 장의 규모가 더 커졌다고 기록합니다. 경부선과 호남선 개통, 하천 모래 퇴적으로 배가 다니지 못하게 되면서 상권은 크게 줄었습니다.
2015년 기준 점포는 64개, 종사자는 88명이며 부지 면적 2,645㎡, 건물 연면적 2,053㎡ 규모입니다. 2005년 상인회가 조직된 뒤 여러 행사를 열어 왔고, 장날 이용자는 300명 정도로 집계됩니다.
출처: 디지털세종시문화대전, 세종특별자치시청